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쿠시나가르에서 26일 오전 7시께(현지시간) 10세 이하 학생들이 탄 학교버스가 열차와 충돌해 최소한 13명이 숨졌다고 인도 NDTV 등이 보도했다.
이 지역 사립학교인 디바인 퍼블릭 스쿨에 등교하던 학생 20여명이 탄 소형버스는 이날 무인 철도 건널목을 지나다가 달려오던 열차와 부딪혔다고 당국은 밝혔다.
피유시 고얄 연방 철도장관과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총리 등은 유족들을 위로하면서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9일에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 주 캉그라 지역에서 학교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학생 등 27명이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