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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한 다이어트’ 12시간 공복이 핵심, 쉽게 감량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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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을 조절해 쉽고 건강하게 살을 빼는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화제다.

25일 방송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5인의 체험기를 통해 ‘시간제한 다이어트’ 효과를 실험했다.

참가자는 수면장애와 복부비만을 호소하는 박지민 씨(58). 잦은 술자리로 야식을 달고 사는 신현만 씨(61), 불규칙한 생활로 당뇨가 밝혀진 대학생 신진환 씨(27), 치킨, 피자, 족발로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4남매 엄마 장성은 씨(40), 새벽에 퇴근하는 남편과 야식을 먹는 엄봉선 씨(38) 등이다. 살이 찌고 건강이 걱정되는 지원자들은 다이어트 전문 의학박사에게 생체리듬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생활 습관 중 ‘시간’만 조절하는 5주 실천 ‘시간제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나머지 12시간 동안 먹는 간단한 원리다. 운동 또는 식이조절만으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돌려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하는 방법이다.

먹는 건 그대로 먹되 밤 12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고, 잠들기 3~4시간 전에 마지막 식사를 하면 된다. 이어 자정부터 새벽 4시를 포함 7시간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하고, 잘 때는 최대한 어둡게, 기상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낮에는 틈틈이 햇볕을 쪼여주면 좋다.

‘생로병사의 비밀’에 따르면, 비만과 식탐은 뒤틀린 생체리듬의 결과이자 증상이기 때문에 원인을 바로 잡으면 다이어트는 물론 성인병까지 완화시킬 수 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할 때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 양을 줄일수록 효과가 크다.

실제로 실험에 참가한 5인은 평소처럼 식사를 하고, 잠을 충분히 잔 것만으로 5주 만에 2~3kg 정도 체중이 줄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줄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삼시세끼 먹고 간식도 챙겨먹고 했는데 살이 빠졌다.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간제한 다이어트 (사진=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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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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