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통부는 24일부터 오늘(25일)까지 이틀간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미디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미디어X캠프`를 개최했다. 행사 둘째 날인 오늘은 개발사의 민간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유치 전략 강연`과 `우수 개발사 투자유치 시연회(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펼쳐진 `우수 개발사 투자유치 시연회(데모데이)`에서는 여섯 개 기업이 미디어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꺼내놓아 주목받았다. 기업 텐원더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Celly Story> 발표를 통해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타깃 맞춤형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광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대해 다뤘다. 어린이 성장 포털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 개발사 삼족오는 <SSENi 어린이 성장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 내용을 이 자리에서 공유했다. 또한, 스타트업 꿈많은 청년들은 인공 지능 챗봇의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에 <딥러닝 기반 콘텐츠 추천 미디어 챗봇 플랫폼 강연>을 전하며 챗봇 도입의 구체적 계획과 방법을 제공했다. 이어서, 미술품 플랫폼 운영사 퍼블릭갤러리는 미술품 전시와 공간 인테리어를 접목한 <공간과 아티스트 매칭 서비스>를, 지니소프트는 광고비의 선순환을 통해 소비 활동을 증진하는 <모바일 광고 마케팅 서비스 `에그포인트`>를, 로얄버드는 VR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직업체험 VR 콘텐츠 개발 `Smart Job Makers VR`>아이템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미디어 개발사와 지상파, 케이블TV, IPTV 등 미디어 플랫폼이 한 자리에서 교류하는 장이었다. 중소벤처 개발사는 신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미디어 플랫폼은 우수 아이디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해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올해로 5회째인 스마트미디어X캠프에서 나온 90개 아이디어에 정부는 지난 4년간 개발 자금 79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