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KEB하나은행에 대한 세번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오늘(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인사부와 충청도 정책지원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KEB하나은행 본점과 인사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금감원의 하나은행 채용비리 특별검사 결과에 대한 추가 수사 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특별검사를 통해 최흥식 전 금감원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이 연루된 정황을 파악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하나은행 측은 김 회장과 함 행장의 채용비리 연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