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오는 4월 24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웃는 남자’의 전체 캐스팅과 무대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토리 영상은 배가 폭풍우 속에서 난파당하는 ‘웃는 남자’의 프롤로그 장면부터 시작해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강현, 수호, 우르수스 역의 정성화, 양준모, 데아 역의 민경아, 이수빈이 소개되는 카니발 공연장으로 이어진다. 뒤이어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의 신영숙, 정선아가 등장하는 가든 파티장, 강태을, 조휘, 이상준, 이소유, 김나윤 등 귀족들이 있는 상원 회의장이 차례로 나타나며 ‘웃는 남자’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특히 중간에 시선을 사로잡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나이는 실제 무대 위에서 주인공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존재로 등장하는 바이올리니스트를 형상화 한 것이다. 또한 영상 속 무대 디자인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의 디자인 소스에서 직접 차용한 것으로 오는 7월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웃는 남자’의 무대에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월드 프리미어를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가 2016년 ‘마타하리’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서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빛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완벽히 구축하여 21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가 2013년부터 최고 수준의 스태프들과 5년 간 혼신의 공을 들여온 작품으로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대본 및 연출가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작곡가, 잭 머피(Jack Murphy) 작사가가 합류했다. 그 외에도 제이슨 하울랜드(Jason Howland)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 김문정 음악 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그레고리 포플릭(Gregory A. Poplyk) 의상 디자이너와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스태프들이 참여해 관객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 할 것이다.
EMK의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2018년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2018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