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혐의로 고소되는 등 잇단 구설에 올랐으나 잠적한 배우 이종수(42)가 미국의 한 헬스장에서 목격됐다.
18일 한 매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최근 운동을 하고 있는 이종수를 봤다는 제보자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종수는 지난달 말 소속사와 연락을 끊고 갑자기 모습을 감췄을 당시 미국행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다른 승객에게 목격된 바 있다.
이번에 헬스장에서 그를 봤다는 제보자는 "한국에서 알려진 것처럼 도망친 사람의 모습 같지는 않았고, 아주 여유로워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종수는 지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는 대가로 85만원을 받았으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아 고소당했다. 이에 소속사는 이종수 대신 피해액을 변상했다.
이종수 전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에 대한 책임감으로 보상해 드린 것"이라며 "그러나 이후 이종수에게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에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여러 건 이어졌다"고 밝혔다.
국엔터는 현재 이종수의 매니지먼트를 종료한 상황이어서 그의 근황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수 근황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