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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무혐의, '성추행' 오명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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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그룹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백호)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최근 강동호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6월 누리꾼 A씨는 중학생 시절이던 2009년 강동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뒤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해 사건을 제주지검으로 넘겼으며, 검찰은 강동호의 실거주지가 서울인 점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겨 조사를 이어왔다.

플레디스는 관련 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소속사 측은 "16일 공식 통보를 받았다"며 "애초에 사실이 아닌 일이었던 만큼 결백이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한 강동호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산적 섹시`란 수식어를 얻으며 `국민 프로듀서`의 지지를 받았으나 13등으로 탈락했다.

그룹 워너원에 합류한 멤버 황민현을 제외한 뉴이스트 멤버들과 4인조 유닛 `뉴이스트W`를 결성하고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강동호 무혐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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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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