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화성시와 손잡고 드론을 이용한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KT(회장 황창규)와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지난 9일 화성시청 본관에서 `드론을 이용한 안심귀가 및 우범지역 감시를 위한 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드론 활용 안전관제시스템은 CCTV가 커버할 수 없거하 하기 힘든 관제 사각지대를 카메라가 달린 드론 등을 활용해 해소하는 것입니다.
실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장소에서 KT는 보유한 드론 관제 솔루션을 시연했습니다.
경광등을 장착한 드론이 이륙한 뒤 100m 지점에서 멈춰선 채 사각지대를 촬영하고, 저속(20Km/h) 영상을 지상으로 전송한 다음, 고속(70Km/h)로 이동하며 고화질 영상을 지상 관제 요원에게 끊김없이 전송했습니다.
영상 전송은 모두 KT의 LTE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현재 화성시는 총 7000여 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각 지자체 별로 SD급 화질의 CCTV를 HD급 화질로 점차 전환하고 있으나 도로와 골목길 등에 설치된 CCTV는 건물 옥상이나 높은 고도의 사물 등을 비추는데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해 범죄발생 취약시간이나 CCTV 음영지역에 집중적으로 운영면 안전사각지대를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안전을 위해 드론 감시카메라를 도입한 것은 화성시가 처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