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설계로 인기 되찾은 주상복합아파트… 공급 줄어 희소성 `↑`
주상복합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상승 중이다.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보면 실속형 설계로 갖춘데다 최근에는 공급물량이 줄며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3월 말) 기준 올해 공급이 예정된 주상복합아파트는 1만4248가구다(기 공급단지 포함)다. 이는 지난해 3만5446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59%가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높은 가격과 통풍 및 환기 문제 보완하고 중소형 평형 구성 등을 통해 실속형 주거공간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실제 청약시장에서 주상복합아파트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논현 아이파크`는 투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는 평균 18.3대 1, 오피스텔은 평균 11.2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를 1순위에서 마감했다. 또 같은 달 강원 춘천시에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870가구 모집에 무려 2만3517명이 몰려 평균 27대 1 경쟁률로 청약을 끝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요즘 주택시장 트렌드에 맞게 실속형으로 지어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공급은 지난 2015년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주택시장에서 귀한 몸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 분양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인기지역인 세종시에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제일건설㈜이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 선보이는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다. 2-4생활권 마지막 분양물량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37층 높이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설계공모방식을 거쳐 우수한 외관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제일풍경채만의 노하우를 살린 상품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8㎡ 총 771가구로 구성되며 전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권이 우수하다. 4베이 판상형, 3면개방 타워형,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복층형 등 다양한 평면과 함께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제공과 가변형 벽체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상업시설의 경우 지상 1~2층에 197실로 구성된 대규모 아일랜드형 테라스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부터 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며 에스컬레이터도 5개소 설치됨에 따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더욱이 제일건설㈜이 금번 공급하는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2-4생활권 내에서도 교통·교육·문화·쇼핑 등 세종의 대표적인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중심입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상권이다. 2019년 완공될 예정인 세종시 랜드마크 상가 어반아트리움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세종 유일한 백화점 UEC 부지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상업시설도 들어서 향후 아파트 입주민은 편리한 원스톱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세종시 대표 교통수단인 BRT정류장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세종IC가 가까워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가 개통되면 향후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나성초·중, 유치원 부지가 위치하고 세종시에서도 명문학교로 꼽히는 세종예술고도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제천, 어린이공원, 빛가람수변공원, 세종호수공원 등 자연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세종정부청사, 국세청, 한국정책방송원 등 행정기관과 도시상징광장, 세종아트센터(예정), 국립박물관(예정)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한편, 오는 12일(목) 개관을 앞두고 있는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하며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