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제9대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돌입했습니다.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 사장은 “에너지 전환 정책은 60년 이상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갖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전환하자는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 정책 등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수원이 세계적인 에너지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할 때”라며 “신재생에너지, 원전 수출, 원전 해체 역량 확보, 4차산업혁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기회를 창출하고 나아가 에너지 종합 컨설팅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또 “원칙 바로 세우기, 원전 안전 운영과 건설, 사회적 가치 실현, 미래 지향적이고 꿈이 있는 일 잘하는 조직 문화 등 4가지 경영방침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범사전치 즉무불성’(凡事專治 則無不成), 어떠한 일이든 전력을 다해 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세종대왕의 어록을 전하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정재훈 신임사장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1983년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지식경제부 대변인, 무역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산업경제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