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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분기] "2018년 첫 분기, 변동성 컸다"...3년 만에 분기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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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cnbc.com/2018/03/29/us-stock-futures-dow-data-tech-and-politics-on-the-agenda.htmlhttps://www.marketwatch.com/investing/index/djia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월 29일, 목요일 증시가 사실상 지난주 마지막 증시였는데요, 동시에 1분기를 마감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CNBC는 뉴욕증시가 분기 기준으로 3년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는데요, 실제 2015년 2분기 이후 첫 분기 하락장을 기록한 겁니다.






Equities have had a volatile quarter to start off 2018. The major averages reached record highs in January before falling into correction. Concerns that rising inflation would lead to tighter monetary policy sent stocks lower in February before they recovered slightly.
2018년 첫 분기, 뉴욕증시는 굉장히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대 지수는 1월에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지만 이후 조정 장세를 거듭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2월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 약세를 이끌었고요,

In March, however, worries that the U.S. could spark a trade war with China along with downside pressure in tech kept Wall Street on its toes.
3월에는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분쟁 우려감이 계속 심화됨에 따라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타격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2. https://www.marketwatch.com/investing/index/djia
먼저 다우지수 3개월 동향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우지수 지난 3개월 동안 2.96% 조정을 받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최근 1달 동안 2.06% 하락한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최근 1달 사이의 조정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구체적으로 그래프 체크해보면서 종가기준 최고치와 최저치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https://www.cnbc.com/quotes/?symbol=.DJI
cnbc가 보여주고 있는 다우지수 3개월 변화 추이 그래프입니다. 1월에는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린 것 확인 해보실 수 있고요, 그 이후로는 계속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1월 26일 26616.71 포인트에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후 우리 시간으로 설날 연휴 바로 전 주였는데요, 2월 초반에 상당히 큰 폭으로 급락세를 보여줬습니다. 2월 중반 이후부터는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나 했는데, 3월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논쟁이 격화되면서 결국 3월 23일 다우지수가 23533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1분기를 참 다사다난하게 보낸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요, 지난주 목요일,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거래일보다 1.07% 오르면서 24103포인트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3월 23일 최저치였던 23533포인트에 비해 600포인트 정도 높아진 수치입니다.







4.
https://www.marketwatch.com/investing/index/comp
앞서서도 간단히 말씀드렸지만 2017년의 뉴욕증시는 강세 오브 강세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 등 과격한 정책들과 연준의 긴축 이슈가 맞물리면서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했었는데요. 나스닥과 S&P500지수도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들마저 페이스북의 정보유출 스캔들, 테슬라와 우버의 교통사고, 그리고 아마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까지…FANG주들을 중심으로 악재들이 겹쳤습니다. 다만 기술주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나스닥지수는 "최근 1달 사이에"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했던 만큼 조금 더 중, 장기적인 흐름, 즉 3개월 수치로는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지난 3개월 동안은 1.63%의 우상향 곡선을 그렸지만 1달 기준으로는 정 반대인 1.63%의 조정세를 겪었습니다.



5.
https://www.cnbc.com/quotes/?symbol=.IXIC
나스닥지수 같은 경우에도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1월 26일에 7505포인트에서 최고치를 찍었었습니다. 하지만 2월 초 조정 장세를 거듭하다가 2월 8일 6777선까지 주저 앉았었는데요, 이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3월 12일 7588포인트를 찍으며 다시 한 번 올해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월 12일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요. 그래도 1분기 마지막 날에는 1.64% 상승 탄력을 받으며 7000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최근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주는 이슈들이 많았던 만큼 이 상태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해 보입니다.





6.
https://www.marketwatch.com/investing/index/spx
마지막으로 S&P500지수도 확인해 보시면요, 3개월 기준으로는 1.74% 떨어졌고 한 달 기준으로 살펴볼 경우에도 역시 1.37%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작년에 11% 상승했던 것과는 달리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7.
https://www.cnbc.com/quotes/?symbol=.SPX
S&P500지수도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 26일 2872선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고요, 2월 초 급격한 낙폭을 기록하다가 2월 후반에 들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는 계속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그래프 모양 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2640.87포인트에 장 마쳤는데 지난 2월 8일 기록했던 최저치, 2581포인트보다 약 60포인트 더 높은 수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8.
https://www.marketwatch.com/investing/stock/fb
https://www.cnbc.com/quotes/?symbol=FB
아무래도 3월 한 달 내내 가장 큰 이슈였던 페이스북,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1달 사이 무려 10% 가까이 조정을 받았는데요, (9.53%) 3개월 변화도 함께 살펴보시면, 9.45% 빠진 것으로 보아 최근 1달 사이의 조정 폭이 3개월 흐름 대부분을 진두지휘했다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래도 지난 주 종가 기준으로는 4.42% 나 회복이 되면서 앞으로의 하락세는 조금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9. https://www.marketwatch.com/investing/stock/tsla
테슬라 같은 경우에도 지난 1분기 동안 약세장의 최고봉을 달렸는데요, 제가 지난 주에 테슬라가 4개월 이내에 파산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전해드렸었는데, 사실 이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련의 배터리 폭발 사고, 자율주행차 사건 등으로 테슬라 현재 사업 상태가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데요, 테슬라는 지난 1달 간 20% 넘게 조정을 받은 모습이고, 3개월 기준으로도 14.52%나 하락했습니다.






10. https://www.marketwatch.com/investing/stock/amzn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가장 큰 이슈였던 아마존까지 살펴보시면요, 아마존은 3개월 단위로는 무려 23.76%나 상승했었는데요, 근 한 달 간 3.53% 조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난 한 주 동안 3.22% 약세를 보인 것을 바탕으로 분석해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아마존에 대한 과세를 언급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11. https://www.cnbc.com/2018/03/29/netflix-biotech-nektar-among-the-biggest-market-winners-in-the-first-quarter.html
Netflix, biotech Nektar among the biggest market winners in the first quarter
제목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지만 CNBC는 넷플릭스가 1분기를 아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The latest leg lower came as technology - one of the market`s largest and most successful sectors of the past year - began to show signs of fatigue. Still, the tech sector is set to finish the first few months of the year ahead of its peers, with Netflix emerging as the third-best performer in the S&P 500.

작년에 가장 성공적이고 큰 수익률을 보였던 기술주가 올해는 좀 느릿느릿 걸어왔다라고 표현했는데요, 시장이 기술주 급등에 피로감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는 굉장히 양호한 흐름을 보여줬고요, FANG주를 구성하는 종목 중 하나인 넷플릭스는 S&P500 기업 중 세번째 best performer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Here is a list of the top 10 best performers in the S&P 500 during the first quarter
헬스케어 Nektar 76% 1위
넷플릭스 45% 3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25% 6위
10개 상위 종목 중 테크 관련 종목이 5개, 헬스케어가 2개





12.
https://www.ft.com/content/1e6c15e4-3359-11e8-ac48-10c6fdc22f03
한편 2분기 증시와 관련해서는 전문가들도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Chris Bailey, European strategist at wealth manager Raymond James, predicted that investors would need to get used to higher market volatility and lower returns.
자산관리 업체 레이먼드 제임스의 크리스 베일리 유럽 지역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 확대와 수익 감소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arkets should return around 6 per cent per annum. We`ve been running at twice that. It`s too high."
베일리는 "지금까지 시장은 제멋대로 움직였다. 정상적인 상승폭의 두배 정도가 올랐기 때문에 연 수익률 6% 정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April LaRusse, head of fixed-income investment specialists at Insight Investment, one of the UK`s biggest asset managers, said her team sold some positions at the end of January in order to take profit - the move turned out to be a stroke of luck. "Obviously we had no idea we were going to see a big change in the equity market in the mid part of the quarter," she said.
반면 세계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감세 정책 등 경기 부양 이슈도 많아 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자산관리 업체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에이프릴 라러스 채권 투자 책임자는 "경제의 기초 체력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아직도 증시 환경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시장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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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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