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금융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뜻을 시사했다.
판이페이 인민은행 부행장은 강력한 조치가 중국에서의 가상화폐 거래량을 크게 감소시켰다며 올해 여러 종류의 가상화폐를 정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29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판 부행장은 앞으로 개혁과 혁신을 강화하고, 인민은행의 자체 디지털 통화의 개발도 꾸준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 위안화의 유통 질서를 위해 인민은행은 감독을 강화하고 질적 관리와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 부행장은 실물 경제를 지원하고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신규 가상화폐공개(ICO)와 관련해 "우리는 투기상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하루밤새 부자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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