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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곤, 여고시절 제자와 결혼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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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곤이 화제인 가운데 부인과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김명곤은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배화여고에서 독어 선생님으로 재직했다.
하지만 연극 무대에 서다보니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1년 만에 안정적인 직업인 학교 선생님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김명곤은 와이프를 배화여고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났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와이프는 빠듯한 입시준비에도 김명곤의 연극무대를 꾸준히 찾아갔다.
와이프가 성인이 됐지만, 두 사람은 사제 관계와 연인 사이의 묘한 만남을 한동안 이어갔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다.
김명곤은 35살, 아내는 25살 때인 1986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김명곤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에 아내와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명곤은 결혼 전 아내에게 “나는 방탕한 사람이다, 미래는 비참할 것이다, 나를 잊고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의 아내는 “왕을 사랑하면 왕비가 되는 것이고, 거지를 사랑하면 거지 아내가 되는 거예요. 전 거지 아내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김명곤은 가난에 시달리고 예술에 시달리고 고독에 시달리던 시절 그의 아내가 샘물과도 같은 활력을 주는 존재였다고 전했다.
/사진 배우 김명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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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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