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주택을 고치거나 재건축해서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들어보셨습니까.
올해부터는 임대주택 사업의 융자한도가 높아지고, 융자형 사업도 신설되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도입된 LH의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집주인이 살고 있는 낡은 집을 신축하거나 수리해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사업입니다.
집주인은 집값의 최소 20%만으로도 주택을 매입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 이하,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됩니다.
공급된 임대주택은 LH에서 임대관리를 맡고, 임대기간 동안 집주인에게 확정수익을 제공합니다.
올해부터는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개량 비용만 지원하는 방식에서 융자형이 신설됩니다.
집주인은 비싼 은행 대출에서 벗어나 연 1.5% 금리로 주택도시기금을 빌려 기존 융자를 갚을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선교 / LH 주거복지사업처 부장
"공공이 지원하는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서민 주거복지에 기여하고, 집주인은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어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 윈윈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입니다."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전반의 융자제도도 개선됩니다.
수도권 최대 1억 원, 광역시 8,000만 원, 기타 지역은 6,000만 원으로 지역 현실에 맞게 한도를 구분했습니다.
또 주택법상 한호로 묶여 제한됐던 다가구 주택 융자 한도에 가구당 융자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층 수요가 많은 도심지역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원 범위도 주거용 오피스텔로 확대했습니다.
LH는 더 많은 집주인들이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달부터 전국 7개 지역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