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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한국당과 손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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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민대 교수직에서 명예퇴직…지방선거 출마설
김병준, 한국당 관계자들과 만났다...서울시장 후보로 등극하나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막바지에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던 김병준(64)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가 이달 초 교수직에서 명예퇴직했기 때문.

국민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병준 전 교수는 지난달 28일자로 명퇴했다. 김병준 전 교수의 정년은 내년이다.

이에 따라 여의도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병준 전 교수가 올해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교수직에서 물러났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립학교 교원은 선거일 기준 90일 전인 올해 3월 15일까지 퇴직해야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김병준 전 교수가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한국당은 지난 23일 김병준 교수를 만났으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타진했다. 김병준 교수는 한국당의 영입 제안에 즉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전 교수의 한국당 영입설을 보도한 매체는 국민일보.

이 매체에 따르면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주 김병준 전 교수를 만나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요청했으며 김병준 명예교수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확답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안에 김병준 명예교수의 영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노무현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명예교수는 문재인정부의 실정(失政)을 공격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며 “김 명예교수는 중도 성향을 지니고 있어 한국당의 이념적 확장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실제로 한국당 보수의 관계자들은 김병준 전 교수가 영입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병준 전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2016년 11월 최순실 사태가 불거졌을 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의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엿새만에 지명이 철회된 바 있다.

결국 김병준 전 교수가 과거 박근혜 정부와 한 배를 타려고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유한국당과도 한 배를 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김병준 전 교수 측이 조금 시간을 달라고 한다. 김병준 카드는 아직 더 기다려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병준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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