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버스터즈(구, 버스터리드)가 헤비 코어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버스터즈(BURSTERS)는 지난 24일 오후 5시 홍대 프리즘 홀에서 진행된 ‘선더 스트럭 vol.9(Thunder Struck vol.9)’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버스터즈는 `메탈 슬러그 아웃(metal slug out)`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공연에 여러 메탈, 코어 밴드들과 함께 참여했다. 버스터즈는 작년 4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리브 인 호프(LIVE IN HOPE)`에 수록된 `Dreamer`와 `Dreamer Ⅱ`를 연달아 선보였다. 이어 첫 EP 앨범 `인디펜던트(Independent)`의 수록곡 중 시원한 드라이브 감이 일품인 `히어 아이 엠(Here I Am)`과 `스캔들(Scandal)`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버스터즈의 보컬 노대건은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에 재킷을 벗어 던졌다. 사회성이 짙은 메시지를 담은 `더 워 이즈 오버(The War is Over)`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도 노대건을 따라 겉옷을 탈의했다. `디스어피어(Disappear)`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 창’으로 공연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끝으로 버스터즈 멤버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로스트 차일드(Lost Child)`를 연주, 관객과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버스터즈는 엠넷 `슈퍼스타 K` 역사상 메탈 코어 록 밴드로는 처음으로 `슈퍼스타 K` 시즌 6에서 TOP 6까지 진출한 팀이다. 작년 발매된 정규 1집 앨범 `리브 인 호프(LIVE IN HOPE)`가 일본 록 전문지 `번(BURRN)`에서 평점 85점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버스터즈는 오는 4월 신곡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