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주말 동안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주말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지자체는 이날 하루 동안 지역 여건을 고려해 ▲ 낮 동안 도로청소차 긴급 운영 ▲ 소각장 등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 단축운영 ▲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정보 제공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는 오후 5시 예보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26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나오면 저감조치를 하루 더 연장할 방침이다.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대기 정체로 일부 예보 권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PM-2.5 일평균 농도는 경기(106㎍/㎥)와 서울·충북(101㎍/㎥)에서 `매우 나쁨`(101㎍/㎥)에 들었다.
가장 낮은 울산이 62㎍/㎥를 기록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모든 곳의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 이상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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