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 물로 만든다고 합니다. 14만 경찰의 명예를 손상 시키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 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청부 수사를 계속하면 할수록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이기붕의 자유당 말기 백골단을 연상 시키는 일부 경찰 간부들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우리를 도와 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과 동생을 잇달아 수사하는 경찰을 `미친개`나 `사냥개` 등에 비유한 것과 관련, 한국당의 표적이 된 황운하 울산지방경철청장은 "심한 모욕감으로 분노를 억제하기 힘들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황 청장은 2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한국당의 비판·비난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수사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는 글을 게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