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오전 2박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을 위해 아부다비로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중동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으로, 이번 방문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부다비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합니다.
UAE 방문 이틀째인 내일(25일)은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은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한편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