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작부터 국내증시 크게 휘청였습니다. 바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때문인데요.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 한화로 약 54조원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도 미국 철강과 돈육에 3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대응을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증시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깔려 있습니다.
시장 출발 이후, 상승하는 업종이 전무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의약품업종이 일부 종목의 강세로 0.02%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삼일제약이 신약 개발 모멘텀에 기대감을 받으며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애경산업은 전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인데요. 첫 날 20%대까지 급등하며 화려한 데뷔를 했습니다. 오늘도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시총상위 종목들 오늘 파란 불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대표주들 오늘 2%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 넘게 조정받는 모습인데요.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에 제3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힌 가운데, 어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오늘도 2%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일 코스닥 바이오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급락했는데요. 네이처셀에서 비롯된 코스닥 바이오주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었습니다. 오늘도 제약바이오주 큰 폭으로 조정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J E&M과 로엔 등 엔터주가 선방을 보이고 있습니다.
CJ E&M은 콘텐츠 경쟁력이 견고하고,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