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본에서 가상화폐 유출 피해액이 약 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해 가상화폐 개인 계정을 노린 무단 접속 건수는 총 149건이었으며, 이로 인한 불법 송금 피해액은 6억6240만엔(약 67억800만원)에 달했다.
이번 통계에는 지난 1월 코인체크에서 약 580억엔 (약 5873억원) 상당의 가상통화 넴(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이 해킹으로 유출된 사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무단 접속 피해가 확인된 것은 가상화폐 교환업체 등 16개 사와 인터넷 계좌 `월렛` 운영사 3곳이다.
유출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리플(55건), 이더리움(13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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