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6.81

  • 32.16
  • 1.29%
코스닥

694.47

  • 4.06
  • 0.58%
1/4

이주열 "FOMC 영향 제한적…경각심 갖고 지켜볼 것"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 국내 금융시장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2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FOMC의 결정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예상에 부합해 미국 금융시장에서 가격변수의 큰 변동이 없었다"며 "오늘 국내금융시장에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상향한 1.5~1.75%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1.5%보다 높아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총재는 "이제 한미 금리 역전이 됐는데 역전의 폭과 연제까지 역전돼도 무방할지 하는 것은 정말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며 "미 금리 결정이 늘 저희 의사결정에 하나의 참고요소가 되는데 정말 더 각별히 유념해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2월에도 그랬듯 미국경제 상황 진전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불안상황이 온다면 여러가지 정책수단을 통해 시장안정화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채권시장 자금 유출에 대해서는 "내외 금리차에 따른 자본유출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자금흐름을 매일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이주열 총재 주재로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인상 결정에 따른 영향을 점검합니다.

과거 주로 부총재보 주재의 `통화대책반회의`를 열어왔지만 이번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총재 주재 회의로 격상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