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이 현재 임신 3개월이며,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소속사가 21일 밝혔다.
배우 이태임(32)의 소속사 매니지먼트해냄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다.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며 "이로써 연예계는 은퇴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태임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연상의 사업가"라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글을 올리며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 글이 소속사와 상의없이 올린 글이라는 게 알려지고, 소속사가 상황에 파악에 나서면서 이런저런 루머를 낳았다. 그중에는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며 아기 아빠는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소속사는 "이태임과 오늘 만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2008년 MBC TV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황제를 위하여`(2014) 등 영화와 `품위있는 그녀`(2017)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N `비행소녀`와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2015년 MBC TV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쥬얼리 예원과 함께 출연했다가 불화 및 욕설 논란 등을 겪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여러 루머에 시달리며 구설에 올랐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태임이 여러 논란을 겪으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