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김종민이 세계적인 축구 명가 FC 바르셀로나의 SNS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는 김종민과 이태곤이 스페인의 유명 배우 커플과 그의 친구들과의 인연을 뒤로하고 세비야로 이동하여 한보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스페인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이어갔다. 이태곤은 식사 도중 카탈루냐 지역의 전통문화인 ‘카스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서로 단합하고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점에서 한국과 스페인 국민성향의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스페인 친구들이 더욱 호감을 표하는 듯 했다.
대화의 주제는 노래로 이어졌고 분위기는 한층 흥겨워졌다. 한껏 흥이 오른 친구들은 이태곤에게 플라멩코를 가르쳐주겠다고 나섰다. 춤에 자신이 없던 이태곤은 당황했지만 친구들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지만 이태곤에게 플라멩코 동작은 너무 어려워 따라할 수 없었고 박수를 치며 리듬만 익히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목청껏 응원하며 즐겁게 FC바르셀로나 경기 관람을 이어가는 김종민의 모습도 공개됐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메시의 멋진 골을 직접 보는 행운을 얻은 김종민은 친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자 김종민에게 누군가가 말을 걸었고 그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말을 건 사람은 FC바르셀로나팀의 SNS담당자. 김종민이 촬영카메라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올 때부터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김종민이 한국의 유명가수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사진을 촬영해 바르셀로나팀 SNS에 올리자는 제안을 했고 김종민은 이를 수락, 1억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FC바르셀로나팀의 SNS에 축구관람 인증샷이 올라가는 행운까지 거머쥐었다.
경기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마친 김종민에게 나탈리아는 춤을 춰달라고 부탁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자 김종민은 망설이지 않고 일어나 스페인 친구들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했다. 김종민은 강남스타일 춤부터 코요테의 춤까지 시범을 보이며 가르쳐주었고, 흥이 폭발한 친구들은 함께 춤을 추며 즐겁게 웃었다.
친구들이 돌아간 후 다니와 로제는 김종민과 이태곤을 침실로 안내했다. 편안하고 따뜻한 하룻밤을 보낸 김종민과 이태곤은 다음 날 아침 로제에게 라면과 김치찌개로 한국음식을 대접한 후 바르셀로나를 떠나 세비야로 향했다.
세비야에서도 하룻밤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일은 여전히 어려웠고, 김종민과 이태곤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성공을 떠올리며 유명한 식당을 찾아 그곳에서 시도해보기로 했다. 카페 매니저에게 물어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은 김종민과 이태곤은 그곳에서 한보름을 만났지만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녀의 연기에 속아 그녀를 스페인 유학생으로 착각했다.
두 사람은 한보름에게 하룻밤을 신세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시키는 데로 다했고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는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 완전체로 더욱 흥미로워질 스페인편을 잠시 뒤로하고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옥스포드대학교가 공개될 김종민, 이선빈의 영국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예능 최초로 영국 옥스포드대학교가 공개될 김종민, 이선빈의 영국 옥스포드편은 오는 27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종민 바르셀로나 (사진=FC 바르셀로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