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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아마존, 알파벳 제치고 시총 2위...올해 3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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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처음으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라섰다는 기사인데요, 유일하게 애플만이 아마존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2개월 기준으로는 85% 상승했고 아직 3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2018년 기준으로 35%나 올랐다는 소식 전하고 있네요. 최근에 망했다라는 표현의 동의어로 아마존됐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아마존이 다른 산업들이 미치는 영향도 정말 막강한데요, 이제는 유통업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식품, 의약산업까지 아마존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클라우드 소프트 제공 업체 세일스포스가 뮬소프트를 6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뮬소프트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통합시켜주는 기술로 업계에서 굉장히 호평을 받아왔는데요, 2017년에 IPO를 한 이후 오늘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뮬소프트는 4.3%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국에서 FOMC 회의가 열립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FOMC인 만큼 시장의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인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첫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CNBC는 오늘 내일 개최되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최근 가장 뜨거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무역 이슈는 지뢰이며 아직 세부사항을 터치하는 것은 이르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문제에 집중하고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선을 지키는데 노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다음으로 마켓워치에서는 내일 있을 파월 의장의 첫 연설과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주의 깊게 보아야 할 5가지 사항에 대해 정리한 기사를 내보냈는데요,
먼저 연준의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 어떤 긍정적인 방향성을 내놓을지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고용지표나 인플레이션 수치와 같은 고용지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죠, Will the Fed forecast 4 rate hikes this year? 이라고 말하며 올해 과연 연준이 3번의 금리인상을 할 것인지, 아니면 4번의 금리 인상을 할 것인지에 따라 많은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는 지적입니다. 작년 12월에는 2018년에 3번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내일 나오는 점도표에서는 이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지 궁금합니다.
또 마켓워치는 연준의 성명서에 다른 수정 사항은 없는지(Any changes to the Fed statement?), 제롬 파월 의장의 첫 번째 연설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발표될지(Powell’s first press conference) 주목해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balance sheet, 즉 대차 대조표의 규모에 대해 축소할지 혹은 유지할지 이와 관련된 언급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서 JP모건은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 결과가 현재의 주식시장에 훈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봄은 왔지만 지금 현재는 페이스북 스캔들 때문에 주식 시장에 아직 찬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며 내일 공개될 연준의 회의 결과가 선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작년에는 low volatility 즉 시장이 좋은데도 매파적이었고, 이번에는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조금만 dovish 즉 약간만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보여도 주식 시장 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번의 금리인상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내일 점도표가 나오는대로 구체적인 연준의 매파적 신호들 자세하게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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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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