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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막말' 방송사고, 음원차트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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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이 방송사고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음원차트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19일 오후 6시 공개된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은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엠넷뮤직에서 1위, 소리바다·벅스·네이버뮤직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지니·올레뮤직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선공개한 `약속해요`가 이튿날 오전 8시 7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에 견줘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방송사고에 대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워너원은 전날 오후 2시 엠넷닷컴의 인터넷 방송 `스타라이브`에 출연,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 간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박지훈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라고 외쳤고,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받아쳤다. 이어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고 거들었고,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토로했다.
부적절한 발언도 이어졌다. 강다니엘은 "나 아침에 X 쌌다"라고 말했고,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며 육두문자를 언급했다. 한 멤버는 성적 은어로 추정되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자 워너원은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워너원은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며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겼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사 YMC엔터테인먼트도 "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YMC는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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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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