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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머리 깎고' 출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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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깎고 고개 숙인 `성폭행 파문` 이윤택(종합)
이윤택 "피해자들에 진심으로 사죄…조사 성실히 임할 것"

이윤택이 주말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극단 단원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기 때문.
이윤택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이윤택은 이날 "기자회견 준비과정을 `리허설`로 왜곡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윤택은 그러나 "피해자들에 진심으로 사죄한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극단원 16명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이날 오전 9시 52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며 피해자들을 상대로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윤택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일정부분 성실하게 답을 해, 자신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에 일정부분 우호적 제스처를 취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윤택은 특히 이날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청은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미투`(#Metoo·나도 당했다)와 관련해 지난 16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64명의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중심에는 이윤택 전 감독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정식 수사가 진행 중인 이들은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등 유명인 9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경찰은 이윤택 외에도 유명인 15명을 포함한 24명에 대해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28명의 가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내사 착수에 앞서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는 등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윤택 씨 고소인에 대한 조사에서 피해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한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윤택 씨를 상대로 위력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구체적인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의 이윤택 씨 주거지와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던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윤택 전 감독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윤택 씨는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윤택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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