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가 화제다.
1981년 스위스의 바젤 근처의 작은 도시 비닝겐에서 태어난 페더러 선수는 올해 한국 나이 38세다. 16일 맞붙는 정현 선수와는 띠동갑을 넘어 15세 차이가 난다.
6살이 되던 해 테니스를 처음 접한 페더러는 14살에 주니어 챔피언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될 자질을 인정받는다.
사실 페더러는 프로 데뷔 처음부터 잘한 건 아니다. 1998년 프로로 데뷔하면서 세계 랭킹 702위로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세계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쌓았고, 2004년 ATP 투어 남자 단식 통산 74승 6패, 승률 92.5%를 기록했다.
2004~2007년 전성기 때 페더러는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오죽하면 페더러가 계속 이기니까 재미없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페더러는 지금도 프로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며, 전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개인전 운동선수이다.
올 2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이 1144승 250패, 승률 82.07%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상금 획득만 한화 약 1300억원이다.
/사진 로저 페더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