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구로~여의도 잇는 신안산선 개통 호재타고 수익형 부동산 `들썩`
2030세대 직장인 선호도 높은 초역세권 소형 오피스텔
신규 지하철 노선 개통 호재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하철 노선 이용이 편리하면 출퇴근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일대 조성되는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새로 개통되는 노선의 역세권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의 걸포북변역 인근에 위치한 `한강메트로자이` 오피스텔은 지난해 5월, 200실 모집에 5천여명이 몰려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계약까지 5일만에 빠르게 마쳤다.
이미 입주한 오피스텔도 철도 개통 후 높은 가격이 크게 올랐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16년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 오피스텔인 `에듀하임1309` 전용면적 46㎡의 평균 매매가는 3년 전 2억4750만원에서 현재 2억775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12.12%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입주하는 수요자들이 대부분 출퇴근하는 젊은 2~30대 직장인들이어서 지하철이나 도로망이 잘 갖춰진 입지의 오피스텔을 선호한다"면서 "올해도 지하철 연장이나 개통 호재가 있는 알짜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하철 4호선과 신안산선(계획) 환승역인 중앙역 역세권 오피스텔 `안산 중앙 리베로`가 오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역은 일평균 약 2만3000명의 이용객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안산 중앙 리베로 오피스텔은 아시아신탁이 시행에 나서고 단지는 동아토건이 시공하며, 지하 6층~지상 18층, 1개 동, 전용면적 20~33㎡, 총 389실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 수는 △전용면적 20㎡ 325실, △전용면적 32㎡ 52실, △전용면적 33㎡ 12실로, 1~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원룸형, 투룸형, 테라스형 3가지 타입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앞 중앙역에 조성되는 `신안산선`은 안산시에서 광명시를 거쳐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여의도역을 잇는 노선이다. 원 계획대로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지으면 신안산선을 통해 기존에 소요되던 1시간 10분 가량의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해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공덕역과 서울역까지 이어져 안산과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차량을 통해 수인산업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가까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있고 주변 패션일번가 상권 등이 발달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내부 설계도 돋보인다. 전 세대에는 시스템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쿡탑, 전자레인지, 렌지후드 등이 제공돼 공간 활용도 및 인테리어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타입에 따라 우물 천정 및
약 2.4m층고, 커튼월, `ㄷ`자 주방 설계 등이 적용된다.
또 중앙 집중형 개별 제어 난방 시스템으로 세대 내 보일러실 및 실외기를 없애 공간 활용도와 소음 원인을 차단했다. 또 기계식 환기 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지상 1층~4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되고, 5층에는 프리미엄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서 헬스 및 GX,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옥상정원, 카페테라스 정원 등 입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무인 택배 보관함, 세대별 창고, 자전거 주차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안산 중앙 리베로`의 홍보관 및 현장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929번지(고잔동541-3)에 위치해 있고 4월6일 분양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