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동산114는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7,542가구로 3월 2만5,217가구보다 2천여 가구 증가합니다.
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은 작년보다 102% 증가한 1만11가구가 입주합니다.
수도권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1분기 입주물량, 5만5,982가구에 이어 4월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공급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세 물건이 쌓인 파주시, 평택시 등에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집주인은 전세 수요 찾기가 더 어려울 전망입니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사우아이파크` 1,300가구, 파주시 야당동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 1,169가구 등 총 7,548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은 대단지 아파트 `루원시티프라디움` 1,598가구 1곳이 공급됩니다.
서울은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로이파크` 668가구,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꿈에그린` 142가구 등 총 865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지방은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2,737가구 감소해 1만7,531가구가 입주를 준비합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충남이 3,863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부산(3,683가구)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이밖에 울산(2,018가구), 경남(1,713가구), 강원(1,459가구), 경북(1,372가구), 대전(954가구), 충북(883가구), 광주(795가구), 대구(372가구)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