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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하베스트 검은 고리 추적, "누적손실 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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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하베스트 검은 고리 추적, "누적손실 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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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자원외교의 검은 고리를 파헤치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저녁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 MB정권에서 추진되었던 자원외교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히는 `하베스트`와 관련된 모든 것이 공개됐다.

    배우 김의성과 함께 프로그램의 사회를 보고 있는 주진우 기자는 오는 14일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100억대의 뇌물수수와 1000억대의 조세포탈 등 다양한 혐의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다"라며 핵심사안인 `자원외교`, 그중에서도 `하베스트`와 관련된 건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하베스트`는 매년 수천억의 손실을 내고 있었던 적자기업이었으나, 한국석유공사와 인수 계약을 맺는 협상 과정에서 몸값이 4조5천억원까지 올라서 인수되어, 해외 언론으로부터 "한국을 이해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까지 들은바 있다.

    그러나 하베스트는 2010년 인수 이래 4조원의 누적 손실을 내며 자본잠식 사태에 있다. 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회사가 되었고, 자원외교는커녕 빈털터리가 된 셈이다.


    `스트레이트`는 이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며, `자원외교`를 빙자한 `하베스트` 인수의 핵심에 유전 브로커인 이른바 핵심적인 `랜드맨`이 개입되어있다는 점을 밝혔다. `랜드맨`이라 불리는 브로커는 거래성사 수수료로 총 금액의 5%를 받은 것으로 취재되었지만, 자원외교 및 하베스트의 인수 실패와 관련되서 `랜드맨`을 대상으로 한 수사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김의성-주진우 MC와 취재기자들은 이 `랜드맨`을 `얼굴 없는 브로커`라 칭하며, 이 사람이 MB정권의 하베스트 인수와 관련된 비밀을 상세히 알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논했다.

    `스트레이트`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끝까지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탐사기획 보도 전문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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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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