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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조민기 외면한 동료 겨냥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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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조민기 `손` 들어주다
조성규 "조민기 빈소 텅 비어..그 많던 연예인 다 어디로?" 맹비난
조성규, 고 조민기 빈소 찾지 않는 동료들 비판 눈길
조성규, 비판 여론 불구 의리 지키며 조민기 `손` 들어줘



조성규 배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우 조성규가 성추행 의혹을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의 빈소를 다녀온 후 그를 외면했던 상당수 동료 연예인들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기 때문.

조민기는 방송을 28년이나 한 사람인데, 그와 인연을 맺었던 분들은 왜 찾아오지 않는지를 비판한 게 조성규 씨 질타의 핵심.

조성규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조성규는 12일 오전 1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며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조성규는 이어 "뭐가 그리 두려운가?"라며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라고 반문했다.

조성규는 그러면서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성규가 사실상 동료 연예인인 조민기의 `손`을 마지막까지 들어준 셈.

프로복서 출신 배우인 조성규는 1992년 KBS2 일일연속극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해 드라마 180여편에 출연했다. 이 속에서 조성규는 조민기와 친분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배우 조성규가 동료 배우들에게 일침을 가하자 이를 두고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연예계는 조민기에게 애도를 표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황이고, 실제로 후배 배우 유아인, 정일우 등이 조민기를 애도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또 다른 구설수에 오른 상황.
결국 이틀 연속 조민기의 빈소를 방문한 조성규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미투 운동 속에서 여론에 민감해진 동료 연예인들의 심경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반면 조성규를 옹호하는 들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잘 나갈 때만 ‘의리’를 지키고, 잘 나가지 못할 때 ‘배신’을 하는 모습은 결코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

결국 조성규 발언은 일정부분 이날 하루 종안 적잖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상습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53)씨가 제자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가 전날 숨진 창고에서 A4용지 크기, 종이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조씨는 숨지기 전 `후배들에게 사죄의 말을 올린다`, `교만과 그릇됨을 뉘우친다`는 내용의 자필로 쓴 손편지를 언론사에 보냈다.

조민기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규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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