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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부터 강화되는 소프트웨어 교육, 코딩 수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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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부터 중등, 고등 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정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창의 · 융합형 인재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코딩 교육을 단계적으로 의무화 하는 방향을 채택한 결과다.

우선 중학교의 경우 올해부터 기존의 선택 교과목이었던 `정보` 교과목이 필수 과목으로 바뀌면서 1~3학년 동안 총 34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정보 과목이 심화 과목에서 일반 선택 과목으로 변경된다.

또한, 초등학교에서는 내년부터 `실과` 시간에 5학년, 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총 17시간의 정보교육을 진행한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900개로 확대하고 SW 창의캠프, SW 중심대학 등을 확대해 나가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실제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해 낯선 학부모들은 이렇게 변화하는 흐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독일, 미국, 싱가폴 등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다빈치 이노베이션 랩의 관계자는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코딩 교육이 자칫 개발 프로그래밍이나 언어 암기 위주의 교육이 되어서는 안된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흥미를 갖게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교육의 목표는 실생활에서 접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더욱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 신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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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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