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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코스피 상장 “화장품·글로벌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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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코스피 상장 1호가 될 애경산업이 2020년 매출 1조를 달성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 시장의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리스크가 남아있어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애경산업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애경산업은 국내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이자 화장품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견미리 팩트'로 유명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해 홈쇼핑에서만 1천300억 원 이상의 판매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5년 13.4%에서 지난해 3분기 36%까지 성장했습니다.

애경산업은 유통 채널다각화와 글로벌 판매를 통해 2020년 매출액 1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더마브랜드(가칭)와 플로우(FFLOW) 등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한단 계획입니다.

글로벌 공략도 본격화합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러시아와 미국(아마존), 일본과 동남아에서는 판매채널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송기복 애경산업 CFO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러시아 몽골 동남아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시장의 경우 올해 6월에 QVC재팬 홈쇼팽 채널에 론칭 확정됐습니다. 미국시장은 아마존 채널로 판매채널 확보했습니다.”

다만 가습기 살균제 이슈 때문에 애경산업이 온전한 평가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송기복 애경산업 CFO

“소비재를 파는 기업이다 보니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가습기살균제 문제는 2011년부터 줄곧 이어진 문제로 새롭게 부각되는 리스크는 크지 않은 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은 오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3~14일 청약을 받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공모 예정금액 1979~2319억원)으로는 설비투자와 해외채널 개척, M&A 등에 투자하겠단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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