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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접투자] 베트남 노트북 유통분야 1위 기업, '디지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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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경은 / 앵커

출연> 이홍승 연구원 / 신한금융투자해외주식팀

Q. 새로운 투자처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오늘은 또 어떤 정보를 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국가는 베트남이라고요?

- 네 맞습니다. 제가 오늘 전해드릴 기업은, 베트남 디지월드인데요. 핵심만 먼저 말씀드리면 디지월드는 베트남 내에서 노트북 유통부문 1위 업체입니다.

Q. 노트북 유통부문 1위 업체라는 설명만으로는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기업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데요. 구체적인 기업 설명 부탁드립니다.

- 디지월드는 1997년에 설립된 IT제품 유통업체이며 2015년 8월 3일에 베트남 증시에 상장되었습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컴퓨터/노트북 48%, 스마트폰 36%, 사무용기기 16%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유통부문에서는 베트남 내 1위로서 시장점유율 25%를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모바일폰 유통업계에서는 시장점유율 20%의 FPT, 시장점유율 10%의 PSD에 이어 디지월드가 시장점유율 8%로 업계 3위입니다. 디지월드의 현재 시가총액 9987.6억 VND으로 원화로 약 474.4억원 입니다. 베트남의 대표적 컴퓨터/노트북 유통업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베트남 전역에 약 6000개의 디지월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베트남 내에서 상당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디지월드의 주가흐름은 어떻습니까?

- 디지월드의 최근 1년 차트를 보시면 2017년 5월을 저점으로 완만한 상향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꾸준하게 저점을 높여가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분석됩니다. 주가수익률을 보시면 최근 1년간 상당한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년 중반 이후부터는 베트남 내 컴퓨터/노트북 수요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디지월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주요 투자포인트를 짚어볼까요?

- 디지월드의 투자포인트로 2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가능성이 강점입니다. 2013년 33%에 불과했던 베트남 스마트폰 침투율은 2016년 70% 수준으로 확대되었으며 2019년까지 베트남 스마트폰 침투율 85%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GFK라는 글로벌 IT전문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향후 3년간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연평균 7% 성장할 전망입니다. 향후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High-End 제품보다 농촌 중심으로 Low-End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지월드는 애플을 제외하고는 Wiko, Obi, Intex, Lenovo, Infocus 등 대부분 Low-Medium 브랜드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침투율 확대에 따른 수혜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또 다른 투자포인트라면?

- 두 번째 투자포인트는 디지월드가 사업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을 갖고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컴퓨터/노트북 등 IT 유통에 치우쳐있는 현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재, 헬스케어, 생활화학, 기계 등을 유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액 22조동, 원화로 1조 1755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디지월드의 목표입니다. 디지월드가 보유중인 우수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IT유통 이외의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디지월드의 성장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재무 현황 및 밸류에이션 평가는 어떻게 될까요?

- 재무현황 자료를 보시면 디지월드의 매출액은 4조동 내외에서 비교적 꾸준하게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순익은 2016년에 급감했다가 2017년부터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파트너십 업체였던 노키아의 퇴출로 인해 판매량 일부 감소가 순익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2018년에는 현재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FREETEL, Obi, Wiko, Intex 등이 신규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파트너 업체들의 신상품 출시에 힘입어 디지월드도 양호한 외형성장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한 디지월드는PER 12.00, EPS 1년 성장률 17.50%, 영업이익률 2.4%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월드의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에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역성장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Q. 최근 디지월드의 베트남 내 영업환경과 시장의 흐름을 감안한 투자전략을 제안해주신다면?

- 디지월드는 베트남 내에서 컴퓨터/노트북/스마트폰 유통시장에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의 시장점유율만 지키고 있더라도 베트남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되면 디지월드는 강력한 외형성장을 이루게될 것입니다. 특히 2019년까지 스마트폰 침투율 85%과 스마트폰 수요 연평균 7% 성장이 전망되는 베트남 시장에서 스마트폰 Low-Medium을 집중공략하는 디지월드의 강점은 점점 더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 4월 24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때 발표되는 실적을 참고해서 중기 투자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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