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 평택 지제역에서 출발해 서울로 도착하는 광역급행버스, M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인천제물포교통, 평택 지제역 ↔ 강남역 노선은 대원고속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는 교통 분야 전문가, 교수, 변호사, 회계사, 시민단체 등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M버스 노선은 차량 구입, 차고지 확보 등 운송준비절차를 거쳐 연내 운행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해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는 구월·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해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하면 2번 환승해 75분이, 버스는 1번 환승해 110분이 걸렸지만, M버스를 이용하면 인천터미널에서 강남역까지 65분이 소요됩니다.
평택시의 경우 M버스 노선이 처음 생기면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소사벌지구 등에서 출·퇴근하던 평택 시민들의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비 절감까지 기대됩니다.
국토부 측은 SRT(50분, 8,850원), 시외버스(55분, 6,650원), 지하철(100분, 2,250원) 등과 비교해, M버스 신규 노선은 72분, 3,000원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기대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 수도권 지역의 신규택지개발 및 입주 등에 따라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