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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들’ 김지훈, 주말극 황태자의 귀환…철부지 금수저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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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기대작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이 철부지 금수저로 돌아오는 김지훈의 첫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황태자 이광재(김지훈 분)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김지훈(이광재 역)이 맡은 역할은 성공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미의 황태자 이광재. 치열한 생존사투를 벌이는 오늘날의 청춘과는 출발점부터 다른 대한민국 대표 금수저로 변신한다.

2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러한 이광재의 여유만만 럭셔리 라이프가 포착됐다. 비싼 외제차들 사이를 누비며 남부러울 것 없는 일상을 영위 중인 이광재의 모습에서 영락없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금빛 자수가 돋보이는 고급스런 재킷과 멋스러운 선글라스, 꽃미모까지 더해진 우월한 비주얼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뿐더러 그가 얼마나 굴곡 없는 인생을 살아왔는지 가늠케 한다. 하지만 ‘한량’이 체질인 듯 여행과 풍류를 즐기며 고생따위 모르고 자란 철부지 부잣집 아들 이광재는 어느날 갑자기 가업이 몰락되면서 밑바닥 인생으로 곤두박질치게 된다.

김지훈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일찌감치 배우로서의 신뢰감을 쌓아올렸다. 어떤 역할이든 자신의 것으로 녹여내는 캐릭터 소화력과 훈남의 정석과도 같은 깔끔한 외모는 오랫동안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전작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냉철한 카리스마와 고독한 남성미를 가진 한준희로 격한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풀어낸 그이기에 이번 작품 ‘부잣집 아들’을 통해 보여줄 김지훈의 확연히 달라진 연기온도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지훈은 ‘도둑놈, 도둑님’, ‘왔다 장보리’ 등 출연한 작품들의 연이은 히트로 ‘주말극 황태자’로 등극했기에 이번 ‘부잣집 아들’에서 주말 안방극장 파워를 또 한 번 일으킬 수 있을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렇듯 꽃길부터 나락까지 역대급 인생굴곡을 맞이한 철부지 부잣집 아들 이광재가 그의 든든한 조력자 평강공주 김영하(김주현 분)와 함께 험난한 인생 여정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벌써부터 주말 안방극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전원일기’,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 ‘맏이’, ‘엄마’ 등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 김정수가 집필을 맡고 오는 3월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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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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