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선박용 엔진을 만드는 자회사 두산엔진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시어스`와 `웰투시`는 국내 사모펀드로, 두 회사는 두산엔진 공동 인수를 위해 손을 잡고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로, 지난해 말부터 두산엔진 지분 44.66%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습니다.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 영향으로 수익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이번 두산엔진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