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 배우 이하늬가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폐막식에서 선보인 `춘앵무` 공연사진 4장을 올리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는 "평창올림픽이 무사히 끝났다. 관계하신 모든 분들, 피땀 흘려 경기 치루신 선수분들,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신 분들까지 모두 수고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가적인 큰 잔치를 잘 치루고 나니 뭔가 뿌듯하고 전보다 뭔가 다 같이 성장한 느낌"이라면서 "봄기운의 춘앵무처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하늬는 폐막식 `춘앵무` 공연에 도움을 준 스태프 및 관계자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너무 반갑고 자랑스러웠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 등을 태그(#)로 달며 "살아생전 하나 된 조국에서의 다음 올림픽을 꿈꿔본다"고 글을 마쳤다.
올림픽 폐막식에서 `춘앵무`를 선보인 이하늬는 소속사를 통해서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대한민국이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춘앵무는 조선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순원왕후 탄신 40주년을 기념해 지은 춤으로, 궁중무용 중 유일한 독무형태이며 절제된 춤사위로 움직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소속사는 이하늬가 작년 10월 말 폐회식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약 3개월간 춘앵무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폐막식 공연을 마친 이하늬 소감문 전문.평창올림픽이 무사히 마쳤네요!
관계하신 모든 분들, 피땀 흘려 경기 치루신 선수분들,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신 분들까지 모두 수고하셨어요. ^^ 국가적인 큰 잔치를 잘 치루고 나니 뭔가 뿌듯하고 전보다 뭔가 다같이 성장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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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의 춘앵무처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되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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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to
몇 달 동안 멀고 먼 킨텍스에서 안무 짜시고 가르치시느라 고생하신 장유정연출님, 안무감독님, 조감독님들 스텝분들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했어요.
몇 달 전부터 춘앵무 의상 및 전체 의상 준비하시느라 입원까지 하신 ㅜㅜ 이영희 선생님과 (입원하신 와중에 한복을 입는, 춘앵무를 추는 마음가짐에 대해 전화로 직접 단단히 일러주심 ㅜㅜ) 리허설하는 몇 일 내내 서울을 오가며 직접 옷 입혀주시러 와주신 이영희 한복 스텝님들, 헤어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판스틸러, 역적, 평창까지 함께한 반가운 후배님들 성희, 소영이 멋진 춤꾼들! 너흰 한국무용계의 든든 대들보들이야 잘 버티자!^^
야금야금 프로듀서 현보오빠와 가족같은 두달팀, 멋진 중고딩때 선배님 일우오라버니가 이끄는 잠비나이 선배님들까지 너무 반갑고 자랑스러웠어요!
마지막으로 주말 반납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을 다해 함께 해준 사람 엔터 아가들 지운이, 다민이, 수정이 버릴게 없는 매니져 연호 그리고 중요한 날마다 예쁘게 메이크업해주는 윤정이까지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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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열정
#하나된대한민국
#화이팅
살아 생전 하나 된 조국에서의 다음 올림픽을 꿈꿔보며.. 오늘 꿈은 그 꿈꾸는걸로 ^^ㅎ다들 굿밤요.
폐막식 이하늬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