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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말릭 성추행, 女고생 팬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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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던말릭, 미성년자 팬 성추행 폭로에 "인정하고 사과"
래퍼 던말릭 성추행 인정.."팬과 아티스트 권력관계 이용해 추행"
던말릭 성추행, 미성년자 폭로 없었으면 사과 했을까?



던말릭 성추행 소식이 전해져 가요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문화계를 중심으로 한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디 힙합 뮤지션인 던말릭(본명 문인섭·22)이 미성년자 팬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일자 사과한 것.

던말릭 성추행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던말릭 성추행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폭로하지 않았어도 사과했을까?” “과연 피해자가 한 명 뿐일까?” “미성년자를 건들다니...충격이다” 등의 반응이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던말릭은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는 작년 12월경에 한 팬분과 만남을 가졌다"며 "이때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던말릭은 이어 "뉘우치고 더 나은 사람이 돼 추후에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만들지 않고 조심히 스스로 경계하면서 살아가겠다. 죄송하다"고 성추행 사실을 전면 사과했다.

던말릭 성추행 논란은 최근 트위터에 ‘미성년자인’ 여고생 성추행을 고발하는 글과 함께 래퍼의 초성이 공개되면서 불거졌고 누리꾼들은 초성을 토대로 ‘던말릭’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던말릭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의 제리케이(본명 김진일) 대표는 SNS를 통해 던말릭 성추행 사태를 사과하며 “소속사에서 퇴출했다”고 밝혔다.

제리케이 대표는 글을 통해 "던말릭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트윗을 접했고 상황을 파악한 뒤 결정을 내렸다"며 "던말릭은 데이즈얼라이브 멤버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소속사 차원에서 멤버의 사생활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가까운 위치에서 소속 아티스트를 관리하지 못한 점, 그리고 어떤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믿음을 굳히고 있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거듭 던말릭 성추행 사실을 사과했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던말릭은 지난 2014년 데뷔했으며, 지난해 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던말릭 성추행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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