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가 세비야(스페인)와 힘겨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많은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세비야는 25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맹공격을 펼쳤고 유나이티드는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하면서 맨유팬들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22일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열렸다.
맨유는 홈 팀 세비야와 맞붙었으며, 골키퍼 데 헤아의 슈퍼 세이브에 힘입어 0대 0으로 비겼다.
세비야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맹공격을 펼쳤다. 코레아를 시작으로 은존지와 무리엘의 여러 차례 슛을 날렸지만,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에게 가로막혀 골문은 열지 못했다.
뮤리뉴 맨유 감독은 산체스와 마타를 빼고 래쉬포드와 마르샬을 투입해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하프 타임 이후 후반 역시 세비야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진짜 답이 없다. 어떻게 골키퍼가 에이스냐.. 맨유팬이지만 진짜 암걸린다”(gkkk****) “골키퍼가 에이스인 팀 QPR 이후로 처음 아니냐”(ckdd****) “데헤아가 있어서 지들이 아직 강팀인줄 아는 듯”(wpxc****) “보면서 안타깝더라. 빨리 탈맹하자”(vksd****)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두 팀은 오는 3월 14일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16강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사진 spo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