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3만 건을 넘어서면서 작년 1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3만893건으로 작년 동월(2만3천160건) 대비 33.4% 증가했다.
연초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작년 11월 3만7천30건, 12월 3만7천135건에 비해서는 16% 이상 감소했으나 작년 1월에 비해선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오피스텔 거래량도 총 1만5천574건으로 작년 1월(1만625건)보다 46.6% 증가했다.
앞서 국토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도 총 7만354건으로 작년 1월(5만8천539건) 대비 20.2% 증가했다.
지난달 부동산 거래량이 작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은 작년 1월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전환과 미국발 금리 인상, 국정혼란, 경기 위축 등 악재에 이어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거래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신규 공급증가 등으로 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