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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라디오 로맨스'서 윤두준-김소현 '지난 날' 회상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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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라디오 로맨스`서 윤두준-김소현 `지난 날` 회상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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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미교가 부른 `지난 날`이 `라디오 로맨스`만의 감성을 더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7회에서 미교가 부른 OST 고(故) 유재하의 `지난 날` 리메이크 버전이 흘러나왔다.

    이날 송그림(김소현)은 자신의 라디오 멘트를 좋아하는 지수호(윤두준)를 떠올리다 어렸을 때 경험한 시각 장애 체험을 기억해냈다. 추억에 젖은 송그림은 당시 만났던 친구 우지우(최민영)가 준 편지를 읽으며 "그 아이는 우지우였는데"라며 생각에 잠겼다.


    지수호도 편지가 든 상자를 앞에 두고 깊은 생각에 빠진 표정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어우러진 미교의 OST `지난 날` 속 감미로운 보컬은 지수호와 송그림이 그려내는 어린 시절 추억에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다가가게 했다.

    특히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 기억 찾아 헤매이는 건 왜일까`, `예전처럼 돌이킬 순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문득 흐뭇함에 젖는 건 왜일까` 등 추억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가 돋보였다.


    미교가 부른 `지난 날`은 `라디오 로맨스`의 아날로그 감성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악기 위주의 편곡과 멜로디 본연에 기대는 담백한 창법으로 프로듀싱 됐다.

    미교의 OST 참여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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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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