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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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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국무회의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를 결정했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수입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계부처들이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나빠졌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민생”이라며 “특히 일자리가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청년 실업률은 월 별로 들쭉날쭉 하지만 여전히 안 좋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며 “체감 실업률이 조금 오르락내리락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과학적인 분석이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는 설 연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의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를 주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제가 설 연휴를 일주일 이상 앞두고 유통 현장을 다녀봤습니다만, 그 때 통계로는 농축수산물 판매가 약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 후 어떻게 됐는지 조사해서 이것 또한 국민들께 알리시고 향후 정책에 참고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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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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