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빙상연맹이 또 다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가 여자 500m 결선을 앞두고 빙상연맹 임원의 방문으로 인해 수면 방해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빙상연맹은 올림픽 개최 전부터 각종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지며 비난에 휩싸인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쇼트트랙 코치의 심석희 선수 폭행, 행정착오로 인한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출전 무산, 국가대표단 선발 자리제한 규정 등이 알려지면서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빙상연맹의 문제는 어제오늘이 아니다”라면서 “토리노 쇼트트랙 파벌논란, 밴쿠버에서는 파벌끼리 밀어주는 짬짜미 파문, 소치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편파판정에 전혀 대응하지 못한 연맹”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련의 문제와 사실관계를 파악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