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 한국의 대미 수출 1∼3위 품목의 지난해 수출 실적이 나란히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미 수출품 중에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지난해 수출액이 147억달러로 전년보다 6.4% 감소했습니다.
2, 3위 무선통신기기(62억달러 수출)와 자동차부품(57억달러)의 부진은 더욱 컸습니다.
수출액 감소율은 각각 -17.4%, -16.1%로 두 자릿수에 달했습니다.
다만 5위 석유제품(31억달러)과 6위 컴퓨터(24억달러)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각각 29.3%, 45.3% 늘어나 실적 버팀목 노릇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