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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경기장 내진설계는?...강원도도 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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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5시 3분께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으로 영남지역에 지진동이 감지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 지역에서도 일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지진 발생지점과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진 만큼 큰 흔들림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계기 진도를 경북 Ⅴ, 울산 Ⅳ, 대구·경남 Ⅲ으로, 부산·충북·전북·강원의 진도를 Ⅱ로 분석했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에 따르면 진도가 Ⅱ인 경우 소수의 사람, 특히 건물의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진동을 느낀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확히 파악을 해봐야겠지만, 진도가 Ⅱ면 거의 흔들림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며 "특히 아직은 잠들어있는 새벽 시간이라 못 느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역대 가장 강했던 지진은 2007년 1월 20일 평창군 북북동 쪽 39㎞ 지역에서 발생한 이른바 `오대산 지진`이다.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경계 사이로 당시 규모는 4.8이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쓰이는 경기장 등 시설은 내진 설계가 반영돼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신설한 경기장 6곳은 설계기준 진도 6.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 평창의 올림픽 개·폐회식장 설계 내진은 진도 6.5다.

신설 경기장 모두 실제로는 진도 7.0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했다. 강릉 컬링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보완한 6개 경기장도 내진 설계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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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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