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의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는 이탈리아의 비오냅(BIONAP)과 발모 외 2개 원료에 대한 독점 공급 및 제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네추럴에프앤피는 발모 개선 소재 액트리세이브, 체중 감소 기능성 소재 모로실(MOROSIL), 혈행 개선 소재 베르가빗 등 총 3가지 원료를 비오냅으로부터 국내 독점으로 공급받아 제품화를 추진하게 됩니다.
시칠리아 특산식물에서 추출한 액트리세이브는 현재 발모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기존 탈모예방 약품이 일으키는 남성호르몬 저하의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반기 시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 최초 모발 건강기능성 원료로의 등록이 기대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체중 감소 기능성 소재인 모로실은 레드오렌지의 한 종류인 시칠리아산 모로오렌지에서 얻은 추출물로 지방세포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는 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관련 임상시험에서 성인여성 30명이 12주간 섭취한 결과 체중이 25%, 복부 지방이 50% 감소했으며, 현재 대규모 추가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혈행 개선 소재인 베르가빗은 이탈리아 베르가못 오렌지에서 추출한 기능성 소재로 콜레스테롤 저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으며, 현재 미국 FDA 등록을 추진 중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선도가 가능한 독자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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