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58억원, 영업이익 926억원, 당기순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매출은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 당기순이익 3.627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영업익은 21.5%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33% 올랐습니다.
지역별 비중으로 보면 4분기 해외 매출이 4,181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출시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잼시티(Jamcity)의 `쿠키잼`도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려 넷마블은 연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4%, 총 1조3.18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습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라며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