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와 부산 기장군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7년 2개월 만에 개통합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지난해 전체 구간(48.8km) 중 노포 분기점~기장 분기점을 우선 개통한데 이어, 오는 7일 나머지 구간(37.3km)을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진영분기점(김해시 진영읍)과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선) 기장분기점(기장군 일광면)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신설 노선입니다.
노선 완공으로 부산 기장군까지의 주행거리는 17.2km(66.0→48.8km)로 줄어들고, 주행시간도 20분(50→30분) 가량 단축됩니다.
또한, 기존의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동남권 고속도로와 이어져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축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부산 도심의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서부경남권과 동부산권을 3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돼 지역교류와 경제발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